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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주요 항공사고 일지

by 백수갓생러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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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의 비극을 되짚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주요 항공사고 일지
하늘에서의 비극을 되짚다

대한민국은 항공 산업의 발전과 함께 여러 차례의 항공사고를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지속적인 개선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주요 항공사고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1980년 11월 19일)

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사고 개요
1980년 11월 19일,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015편(보잉 747-200B)이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경위
대한항공 015편은 뉴욕 JFK 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비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했으며, 활주로 끝자락을 벗어나 오버런(Overrun)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활주로를 벗어난 항공기는 주변 지형과 충돌하며 기체가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원인 분석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악천후로 인한 활주로의 젖은 상태와 착륙 속도의 관리 실패가 지적되었습니다. 당시 비행기 브레이크 시스템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한 점과 조종사의 활주로 접근 절차 미흡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과 및 영향
이 사고는 항공업계에 안전 절차 개선과 악천후 착륙 시 더 철저한 기상 및 활주로 상태 평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후 대한항공은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항공기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 및 비상 대응 절차를 재정비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1983년 9월 1일)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사고 개요
1983년 9월 1일, 뉴욕 JFK 공항에서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보잉 747-230B)이 비행 중 소련 영공을 침범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총 269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탑승자 중에는 미국 하원의원인 래리 맥도널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승객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고 경위
대한항공 007편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서 연료 보급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항로를 이탈하여 소련 사할린 인근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당시 냉전이 한창이던 시기로, 소련은 이를 적대적 침투로 간주했습니다. 소련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 사격을 포함한 여러 신호를 보냈으나, 대한항공 007편은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계속 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소련 전투기는 격추 명령을 받고 미사일을 발사해 항공기를 격추시켰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항로 이탈의 원인으로는 당시 항공기의 자동항법장치 입력 오류와 조종사들의 항로 수정 실패가 지목되었습니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도 항공기와 소련 공군 간 의사소통 부재가 사태를 악화시켰습니다.

국제적 반응
이 사건은 냉전 시대의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켰습니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소련의 과잉 대응을 강력히 비난하며, 국제 사회에서 소련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었습니다. 한편, 소련은 항공기가 정찰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오인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행동을 방어했습니다.

결과 및 영향

  1. 항공 안전 강화: 이 사건 이후, 항공기 항로 관리와 국제 항공 협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GPS 기술을 민간 항공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냉전 악화: 소련과 서방 국가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고, 사건은 냉전의 상징적 사건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3. 희생자 추모: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와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이 사건은 국제 항공사고 역사에 깊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3.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사고 개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경유하여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858편(보잉 707-3B5C)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 기내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하며 인도양 상공에서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탑승객 대부분은 한국 국적의 노동자와 학생들이었습니다.

사고 경위

  1. 북한 공작원의 범행:
    두 명의 북한 공작원(김현희와 김승일)은 바그다드 공항에서 대한항공 858편에 탑승 전, 기내에 폭탄과 타이머 장치를 설치한 라디오술병을 반입했습니다.
    • 폭탄은 이륙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 이들은 바레인에서 항공기를 떠난 후, 다른 항공편으로 도피하려 했으나 체포되었습니다.
  2. 폭발:
    폭탄은 항공기가 미얀마 상공을 지날 무렵 터졌으며, 기체는 공중 분해 후 인도양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1. 북한의 테러 행위:
    이 사건은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대선과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를 무너뜨리기 위해 계획한 테러로 밝혀졌습니다.
  2. 보안 허점:
    당시 중동 지역 공항의 보안 절차가 느슨했던 점도 테러의 성공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국제적 반응

  1. 대한민국:
    사건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북한의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북한의 책임을 알렸습니다.
  2. 북한:
    북한은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체포된 공작원 김현희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테러의 주체임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3. 국제 사회: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 기구와 국가들은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북 제재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결과 및 영향

  1. 대한민국 대선과 올림픽 영향: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당시 1987년 대선에서 보수 세력의 지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및 테러 대비가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2. 항공 보안 강화:
    • 국제 항공사 및 공항의 보안 검색 절차가 대폭 강화되었으며, 중동 지역 항공 보안 시스템 개선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3. 김현희 사건:
    • 체포된 공작원 김현희는 범행을 자백하고,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하에 활동하며 사건의 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4.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1993년 7월 26일)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사고 개요
1993년 7월 2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목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733편(보잉 737-500)이 기상 악화로 인한 시야 불량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기는 목포공항의 활주로로 접근하던 중 화순군 감투산 지역에 충돌하며 대파되었습니다.

인명 피해
탑승자 총 110명 중 68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42명은 부상을 입었으나 구조되었습니다.

사고 경위

  1. 악천후 속 착륙 시도:
    사고 당일, 목포공항은 기상 조건이 매우 나빴으며 강한 비와 구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당시 목포공항에는 **ILS(계기착륙장치)**가 없었고, 비정밀 접근 방식인 VOR/DME만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 기장은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세 번째 시도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 항공기 충돌:
    세 번째 착륙 시도 중 항공기는 활주로에 도달하지 못하고, 감투산 지역의 산악 지형에 충돌하며 추락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1. 기상 악화:
    • 강한 비와 구름으로 시야 확보가 불가능했고, 목포공항의 비정밀 접근 방식은 악천후에서의 착륙 시도를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2. 착륙 결정의 판단 미스:
    • 비행 승무원이 위험한 기상 조건에서 착륙을 강행한 것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3. 공항 시설 부족:
    • 사고 당시 목포공항은 **ILS(계기착륙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정밀한 착륙이 불가능했습니다.
    • 이는 항공기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구조 작업

  • 사고 직후,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 구조 작업은 험난한 산악 지형과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42명의 생존자를 구출했습니다.

사고 결과 및 조치

  1. 항공 안전 강화:
    • 이 사고는 대한민국 내 항공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목포공항을 포함한 주요 공항에 ILS와 같은 정밀 착륙 장비가 도입되었으며, 항공기 접근 절차가 개선되었습니다.
  2. 승무원 훈련 강화:
    • 악천후에서의 비행 및 착륙 시도와 관련한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이 보완되었습니다.
  3. 항공사 운영 정책 변화:
    • 기상 조건이 악화된 공항에서의 착륙을 엄격히 제한하고, 대체 공항으로의 운항을 권장하는 운영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5.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사고 개요
1997년 8월 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801편(보잉 747-3B5)이 착륙 접근 중 기상 악화와 조종사의 실수로 괌 공항 근처 산악 지대에 추락한 사고입니다.

인명 피해
탑승자 254명 중 228명 사망, 26명만 생존했으며, 생존자 대부분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경위

  1. 비행 경로와 착륙 시도
    • 대한항공 801편은 괌 공항의 활주로에 접근하기 위해 강한 비와 구름이 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 사고 당시 괌 공항의 **ILS(계기착륙장치)**는 유지 보수 중이어서 비활성화 상태였습니다.
    • 대신, 조종사들은 비정밀 접근 방식인 VOR/DME 접근 절차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2. 충돌과 추락
    •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약 5km 떨어진 나imitz Hill 지역의 산악 지형에 충돌하며 대파되었습니다.
    • 충격과 함께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하여 대부분의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1. 조종사의 실수
    • 기장은 착륙 접근 절차를 준수하지 못하고, 항공기를 잘못된 고도로 낮추면서 산악 지형과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 조종사들이 괌 공항의 ILS 비활성화 상태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2. 기상 악화
    • 강한 비와 낮은 구름으로 인해 조종사들이 시각적 착륙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이는 비정밀 접근 절차의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3. 항공기 경고 시스템 오작동
    • 항공기에는 지형 경고 시스템(GPWS)이 장착되어 있었지만, 해당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조종사들이 경고를 적절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 운영 관리 문제
    • 대한항공의 내부 안전 관리와 조종사 훈련 부족이 이 사고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구조 작업

  • 사고 직후, 괌 지역 구조대와 미군 부대가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 산악 지형과 화재로 인해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26명의 생존자가 구조되었습니다.

사고 결과 및 조치

  1. 항공 안전 강화
    • 사고 이후, 국제적으로 항공기의 지형 경고 시스템(GPWS) 업그레이드가 의무화되었습니다.
    • 괌 공항과 비슷한 환경의 공항에 대한 접근 절차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2. 조종사 훈련 및 관리 개선
    • 대한항공은 조종사 훈련을 전면 개편하고, 비상 상황 및 악천후 속에서의 대응 훈련을 강화했습니다.
    • 또한, 항공사 내부의 안전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3. 장비 개선
    • 괌 공항의 ILS 장비는 사고 이후 즉각 재가동되었으며, 유지 보수와 관련한 절차가 개선되었습니다.

6.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사고 개요
2002년 4월 15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129편(보잉 767-200)이 착륙 시도 중 기상 악화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김해공항 인근 돗대산에 추락한 사고입니다.

인명 피해
탑승자 166명 중 129명 사망, 37명이 생존했으나 대부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경위

  1. 비행 경로와 착륙 시도
    • 항공기는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RWY 18R 활주로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 당시 강풍과 안개로 시야가 제한된 상태였으며, 기상 상황은 착륙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2. 돌발 상황
    • 첫 번째 착륙 시도가 실패하자 조종사는 **재착륙(go-around)**을 시도했습니다.
    • 그러나 재착륙 과정에서 조종사들이 항공기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며, 항공기가 산악 지형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낮은 고도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3. 충돌과 추락
    • 항공기는 공항 북쪽 약 4.5km 떨어진 돗대산 중턱에 충돌하며 대파되었습니다.
    • 충격 직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탑승자들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1. 조종사의 실수
    • 조종사들이 강풍과 제한된 시야 속에서 항공기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재착륙 절차를 수행하는 동안 적절한 고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산악 지형으로 접근했습니다.
  2. 기상 악화
    • 사고 당시 김해공항은 강풍과 안개로 시야가 크게 제한된 상태였으며, 이는 조종사들의 착륙 접근을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3. 항공 관제와 조종사 간의 소통 부족
    • 관제사가 조종사들에게 산악 지형에 대한 명확한 경고를 전달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4. 항공기 경고 시스템의 미작동
    • 항공기에 장착된 지형 경고 시스템(TAW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산악 지형 접근을 경고하지 못했습니다.

구조 작업

  • 사고 직후, 소방대와 군인들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 산악 지형과 화재로 인해 구조 작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일부 생존자들이 구조되었습니다.

사고 결과 및 조치

  1. 항공 안전 강화
    • 사고 이후 김해국제공항과 같은 지형적으로 위험한 공항에 대한 접근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 모든 항공기에 지형 경고 시스템(TAWS) 업그레이드가 의무화되었습니다.
  2. 조종사 훈련 및 관리 개선
    • 조종사들에게 악천후와 산악 지형에서의 비상 대응 훈련이 강화되었습니다.
  3. 관제 절차 개선
    • 공항 관제사들이 조종사들에게 더 명확한 경고와 지침을 제공하도록 절차를 개선했습니다.
  4. 기상 관측 장비 업그레이드
    • 김해공항의 기상 관측 장비와 활주로 접근 장비가 현대화되었습니다.

7.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사고 개요
2013년 7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214편(보잉 777-200ER)이 착륙 과정에서 조종사의 실수와 기체 속도 관리 실패로 인해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
탑승자 307명(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중 3명 사망, 187명 부상(49명 중상 포함).

사고 경위

  1. 착륙 접근
    • 아시아나항공 214편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RWY 28L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시각 접근(Visual Approach)**을 시도했습니다.
    • 당시 활주로의 자동착륙 보조 장비인 **ILS(계기 착륙 시스템)**이 가동 중단 상태였으며, 조종사들은 자동 조종 장치와 자동 추력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서 시각 접근을 수행했습니다.
  2. 속도 저하와 경로 이탈
    • 착륙 과정에서 항공기의 속도가 점점 줄어들어 최소 비행 속도(Minimum Safe Speed)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조종사들은 항공기가 너무 낮은 고도로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활주로에 도달하기 직전 속도와 고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졌습니다.
  3. 충돌과 기체 파손
    • 항공기의 꼬리 부분이 활주로 앞의 방파제와 충돌하며 기체가 심각하게 파손되었습니다.
    • 충격으로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측면에서 멈췄고, 기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1. 조종사의 판단 오류
    • 조종사들이 항공기의 속도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 착륙 접근 중 속도가 과도하게 줄어들었음에도 이를 시정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2. 자동 추력 장치 사용 오류
    • 자동 추력 장치(A/T)가 비활성화된 상태였음에도 조종사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수동으로 속도를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3. 착륙 절차와 훈련 부족
    • 기장의 경험 부족과,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ILS 비가동 상황에 대한 충분한 훈련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4. 조종사 간의 의사소통 문제
    • 조종사들 사이에 항공기의 상태에 대한 정보 교환과 협력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구조 작업

  • 사고 직후 승무원들과 구조대는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승객들을 빠르게 대피시켰습니다.
  • 3명의 사망자 중 2명은 충격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며, 1명은 구조 과정에서 차량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 구조 과정은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화재로 인해 일부 탑승자들이 추가적인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결과 및 조치

  1. 조종사 훈련 강화
    • 시각 접근과 속도 관리에 대한 조종사 훈련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 자동 추력 장치와 관련된 시스템 사용 절차가 명확히 정립되었습니다.
  2. 안전 장비 업그레이드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ILS 장비가 더욱 정비되고 현대화되었습니다.
  3. 의사소통 개선
    • 조종사 간 의사소통과 협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CRM(조종사 자원 관리) 훈련이 강화되었습니다.
  4. 항공기 설계 개선 권고
    • 보잉 777 항공기에서 자동 추력 장치와 관련된 시스템 경고가 더 명확하게 작동하도록 설계 개선이 권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조종사 교육, 그리고 기술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공사고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많은 이들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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