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진짜 발라도 될까?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진실

 

햇볕이 강해지면 꺼내 쓰게 되는 선크림. 그런데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선크림, 과연 써도 되는 걸까요? “아깝다”는 이유로 쓰다간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의 안전성, 변질된 선크림 구별법, 대체 사용처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1. 선크림의 유통기한, 정확히 얼마나?

선크림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6개월~12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미개봉 제품: 서늘한 곳 보관 시 최대 3년까지 사용 가능
• 개봉 후 제품: 자외선차단 성분이 변질되기 쉬우므로 6~12개월 내 사용 권장

✅ 용기 뒷면에 표기된 ‘EXP’ 혹은 ‘개봉 후 사용기한(예: 12M)’을 꼭 확인하세요.

2.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왜 위험할까?

선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뿐만 아니라 보존제, 향료, 유화제 등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기한이 지난 제품은 다음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커집니다.

• ☠️ 자외선 차단 효과 감소: UVA/UVB 차단율 급감
• 🚫 피부 트러블: 붉은기, 가려움, 뾰루지, 접촉성 피부염 유발 가능
• ⚠️ 화학적 변화: 냄새 변화, 색상 변질, 유분 분리 현상 발생

✔️ 특히 민감성 피부, 아토피, 여드름 피부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쓸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아깝다고 버리지 못한 선크림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비피부용** 활용법을 고려해보세요.

• 🧴 가죽 신발, 가방 광내기: 미세한 오염 제거 및 윤기 부여
• 🚗 자동차 대시보드 광택제: 실리콘 성분으로 반짝임 유지
• 🖼️ 금속, 스테인리스 광택: 주방 싱크대, 손잡이 등 닦을 때 활용

❗ 단, 절대 아이들 장난감, 음식물 접촉 면,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4. 선크림 안전하게 보관하는 꿀팁

• ❄️ 직사광선 NO, 15~25℃ 실온에서 보관
• 🧊 냉장 보관은 피하세요 (성분 분리 우려)
• 🖐️ 펌프형이 튜브형보다 위생적으로 오래 유지됨

💡 사용 전엔 항상 냄새, 색상, 점도를 점검하세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사용을 멈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전문가의 조언: “기한 지난 선크림은 피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의견에 따르면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은 차단 효과를 보장할 수 없고, 피부자극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이 강할수록, **신선한 선크림으로 제대로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피부는 하나, 선크림은 새 걸로!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은 피부를 보호해주기는커녕 피부 트러블과 일광화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깝다’는 생각보다 내 피부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새 선크림으로 교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