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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현대인의 욕망과 자아 정체성을 파헤치다: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리뷰

by 백수갓생러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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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리뷰

2024년 개봉 이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인간의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 그리고 자아 정체성을 탐구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특히, 제77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신선한 연출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줄거리

영화 서브스턴스

영화는 중년의 삶에 접어든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한때 잘나가던 영화배우이자 TV 피트니스 쇼의 호스트였던 그녀는 나이가 들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서브스턴스'**라는 신비로운 약물을 접하게 되고, 이를 통해 젊고 활기찬 또 다른 자아, **'수'(마가렛 퀄리 분)**가 탄생합니다.

두 자아는 7일씩 번갈아 가며 삶을 공유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자베스와 수 간의 갈등이 고조되며 극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주요 테마와 해석

영화 서브스턴스

  1.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
    현대 사회에서 외모와 젊음을 우상화하는 흐름을 영화는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엘리자베스가 '수'를 통해 얻은 젊음은 순간의 만족을 주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2. 자아 정체성과 인간의 욕망
    두 자아가 서로의 삶을 차지하려는 갈등은 인간 내면의 욕망과 불안을 상징합니다. 영화는 "내가 진짜 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배우들의 열연

  • 데미 무어: 중년 여성의 복잡한 심리와 젊음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표현.
  • 마가렛 퀄리: 젊고 활기찬 '수'의 역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연출과 시각적 표현

코랄리 파르쟈 감독은 독창적인 연출과 강렬한 시각적 표현으로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엘리자베스가 '수'로 변신하는 장면은 신체 공포(바디 호러)의 요소를 활용해 강렬한 충격을 줍니다. 이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작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평론가들의 평가


결론

영화 **'서브스턴스'**는 현대 사회에서 젊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아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심도 깊게 다룹니다. 강렬한 연출과 배우들의 명연기 덕분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신체 공포와 심리 스릴러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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